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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에로틱 궁중 사극 '후궁' 2주째 흥행 정상



에로틱 궁중 사극 '후궁 : 제왕의 첩'이 2주 연속 스크린을 광기와 애욕으로 적시며 흥행 정상을 질주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후궁'은 14~16일 전국에서 35만5567명을 불러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6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160만6904명에 이르렀다.

임수정·이선균·류승룡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내 아내의 모든 것'은 끈질긴 뒷심을 발휘하며 다시 2위로 올라서는 저력을 과시했다. 19만8985명을 보태어 누적 관객수 373만8249명을 기록했다.

할리우드 3D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3 : 이번엔 서커스다!'는 18만868명으로 '내 아내…'와 자리를 바꿔 3위로 전주보다 한 계단 내려섰고, 가이 피어스 주연의 SF액션활극 '락아웃 : 익스트림 미션'은 16만3571명으로 신고식을 치렀다.

이밖에 '차형사'(11만4977명)와 '프로메테우스'(11만1245명), '맨 인 블랙 3'(10만2449명)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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