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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0원짜리 '마음'도 받아주실거죠? 추석 초저가 선물 인기

6200만원 짜리 와인과 400만원대 홍삼, 300만원 짜리 굴비세트 등 고가 추석선물이 백화점에서 완판 행렬을 잇는 가운데 온라인쇼핑몰과 대형마트에선 1만원도 채 되지 않는 '초저가' 선물들이 잘 팔려 큰 대조를 이루고 있다.

3900원짜리 식용유세트와 8500원짜리 비누·샴푸 세트, 9900원짜리 참치·햄 세트…. 오픈마켓 11번가에서 최근 인기 있는 1만원 미만 가격대의 초저가형 선물들이다.

26일 11번가에 따르면 올해 추석선물 기획전에 나온 제품 가운데 1만원 이하 초저가 제품 비중이 40%로 지난해 추석 시즌보다 15% 늘었다. 11번가 측은 "경기불황 속에 1만원 장벽이 무너진 초저가형 상품들이 쏟아지며 명절 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형마트에서도 초저가 추석 선물세트가 매출을 이끌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19∼25일 진행한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1만원 이하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3만∼5만원대의 중저가 선물세트 매출 또한 3배가 넘는 242.7% 증가했다. 이마트의 이종훈 마케팅팀장은 "장기 불황에 절약형 구매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마트에서도 지난 12∼25일 추석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 결과 1만원 이하 제품 매출은 지난해보다 3.5배 가량 증가했고, 3만원대 이하 실속형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보다 2.6배 뛰었다. 이 기간에 팔린 전체 선물세트 중 3만원대 이하 제품의 비중은 무려 92.4%나 됐다.

지난 5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 홈플러스에서도 1만∼3만원대 커피·통조림·식용유 세트 등의 매출이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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