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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프랑스 사설탐정 꿈꾸던 마술사, 인터넷 강의 사기당해



프랑스 리옹에서 사설탐정을 꿈꾸던 한 마술사가 황당한 사기를 당했다.

44세의 마술사 장 뤽 포트뇌브(Jean-Luc Porteneuve)는 사설탐정이 되기 위해 온라인 강의를 신청했다. 본업은 마술사이지만 추리소설 속 에르큘 포와로 같은 탐정을 꿈꾼 그는 수업 중 희한한 과제를 받게된다. 바로 지하철에서 한 사람을 미행하라는 숙제를 받은 것. 미행하는 것이 불법이란 걸 안 피해자는 과제를 거부했고 결국 낙제를 했다.

◆경찰 조사 착수

황당한 사건을 겪은 이 마술사는 곧바로 경찰서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수강신청서에서 문제점이 발견되었으며 이러한 과제는 '사생활 침해'라는 결과가 나왔다. 마술사는 '계약서에 과제에 대한 사전통보를 해주는 부분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문제점을 알게된 마술사는 학교에 찾아갔지만 교육비는 환불받지 못했다. 그는 "교육비로 총 1160유로(한화 약 169만원)을 냈다"고 말했다. 경찰이 수사를 착수함에 따라 현재 피해자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학교 담당자 다니엘 로비야(Daniel Robillard)는 "불리한 소송이 될 것 같다", "과제 내용이 미리 숙지되어 있는 줄 알았다" 라고 답했다.

프랑스사설탐정협회(Snarp)는 이에 대해 "이러한 과제는 국가나 협회가 승인하지 않는 교육법"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사설탐정을 양성하는 대학은 프랑스 전역에 세 곳 밖에 없다는 말을 남겼다.

/ 마리 리안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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