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데뷔를 앞둔 그룹 투애니원(2NE1)의 씨엘이 내달 18일 오전 11시10분(한국시간) 미국 LA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에서 시구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씨엘의 시구는 한국관광공사 LA지사 주최로 열리는 '한국 관광의 밤' 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류현진 선수의 LA 다저스와 추신수 선수가 속한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맞대결로, 관중 5만명이 지켜볼 예정이다. 빅뱅도 경기장 전광판에 게시될 한국 관광 홍보 영상을 통해 한국을 소개한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씨엘은 프로듀서 스쿠터 브라운과 손잡고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스쿠터 브라운은 미국 팝스타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을 키워낸 스타 프로듀서다.

한편 가수 양파는 이틀 전인 16일 오전 9시 5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텍사스와 LA 다저스 경기에서 애국가를 열창한다. 이 행사는 댈러스한인회가 마련한 것으로 '한국인의 날'을 기념해 텍사스 구단과 손잡고 이날 가수 양파를 초청해 동포들과 흥겨운 자리를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