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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종로구 잘 가꾼 집 5곳 중 2 곳이 '북촌 한옥'

'제4회 종로구 잘 가꾼 집' 최우수상 필운대로9나길 17./종로구청



종로구가 '제4회 종로구 잘 가꾼 집'에 선정된 주택 5곳 가운데 북촌 한옥 건물 2채가 포함됐다고 8일 밝혔다.

수상내역은 최우수상 1개소, 우수상 2개소, 장려상 2개소다.

종로구에 따르면, 최우수상에 선정된 '필운대로9나길 17' 주택은 식물이 가득한 정원을 잘 가꾸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이러한 정원을 바깥으로 개방해 놓아 마을환경 개선에 도움을 준 점이 수상 포인트가 됐다.

우수상으로 뽑힌 주택은 2곳이다. '북촌로 11길 80-3' 주택의 경우, 북촌에 위치해 있는 한옥 가옥의 특징을 잘 살려 화단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점이 고려됐다. '계동길 78' 주택은 청량감 그 자체다. 주택 내·외부를 녹색공간으로 정성스럽게 보살펴, 깨끗하게 손질된 담쟁이덩굴이 인상적인 느낌을 준다는 평가다.

장려상에 뽑힌 '북촌로 11길 79' 주택은 북촌 한옥과 어울리게 화단을 가꾼 점, '명륜3길 19-1' 주택은 집 주변을 화초들로 잘 가꾸어 골목길을 밝은 분위기로 조성한 것이 핵심이라고 종로구는 설명했다.

종로구는 이번에 선정된 주택들의 사진을 전시한다. 전시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종로구청 민원실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잘 가꾼집 주민에게는 이번달 표창과 표찰(벽면부착 용)을 수여할 예정이다.

제4회 종로구 잘 가꾼 집 우수상 북촌로 11길 80-3./종로구청



'잘 가꾼 집'은 단독·다세대·다가구 주택 중 건물 주변을 꽃, 나무, 화분 등을 이용해 녹색공간이 풍부한 곳으로 잘 가꾸거나 종로의 역사성·지역성을 잘 살린 집을 찾아 표창하는 사업이다. 3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조경사 등 전문가의 손길로 꾸며진 집은 제외된다.

사업은 2014년 시범적으로 시작된 이후 지속되고 있다. 종로구는 지난해 5월 '종로구 잘 가꾼 집 선정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올해 잘 가꾼 집 선정은 지난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관내 동주민센터에서 총 28개소의 주택을 추천 받아 진행됐다. 본 심사 전에는 자체 예비심사와 현장답사 등을 통해 18개소를 심사대상으로 선정했다.

본 심사에서는 조경, 디자인, 건축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심사위원 5명이 ▲노후주택과 공간이 협소한 지역을 정성들여 잘 가꾸었는지 여부 ▲주변 환경과의 조화 여부 ▲주택의 개방성 및 주민의 호응도 ▲창의성 ▲지속성 ▲주택을 아름답고 활기차게 만들었는지 여부 등을 평가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구 잘 가꾼 집 선정 사업이 이웃과 더불어 사는 밝은 동네 조성에 크게 이바지한다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마을공동체 회복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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