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디바이스·해외시장 호조에 힘입어 'K-뷰티 선두주자'로 올라선 에이피알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1시 20분 기준 에이피알은 전 거래일 대비 3.70% 오른 6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이피알이 애경산업을 제치고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에 이어 화장품 빅3에 진입하면서 주가도 오름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442억원, 영업이익 396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15%씩 성장한 수준이다. 특히 디바이스와 해외 실적이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전날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은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131% 오른 690억원을 기록해 기업 간 거래(B2B)와 아마존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했으며, 올해는 미국 B2B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해외 시장 확대와 신제품 출시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경우 주가는 긍정적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목표주가도 기존 6만6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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