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류유통사 아영FBC는 자사가 수입하는 칠레산 와인 '디아블로(Diablo)'의 판매 호응에 힘입어 7월 한 달간 '국민감사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디아블로는 칠레 주류기업 콘차 이 토로(Concha Y Toro)의 브랜드로, 아영FBC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하루 평균 4,000병 이상 판매돼왔다. 누적 판매 병 수는 서울~부산을 10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로 환산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행사는 대형마트와 주요 편의점,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디아블로 주요 제품군은 평균 약 50% 수준의 할인이 적용된다.
편의점에서는 간편식이나 안주류와 연계한 페어링 마케팅도 병행된다. GS25에서는 훈제 닭다리, 족발, 냉동 피자 등 간편 안주와 와인을 묶어 판매하고, GS프레시몰은 삼겹살, 소고기, 연어 등 주차별 식재료 할인행사를 연계한다. 이마트24와 세븐일레븐 등도 유사한 상품 구성을 마련했다.
디아블로는 1만원대 중저가 와인부터 3만원대 제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대표 제품인 카베르네 소비뇽은 산딸기, 자두 계열의 붉은 과실 향이 특징이며, 비교적 산뜻한 스타일의 소비뇽 블랑과 진한 풍미의 블랙 시리즈 등도 함께 판매되고 있다.
한편, 디아블로는 콘차 이 토로의 글로벌 주력 브랜드로 현재 130여 개국에 수출 중이며, 2024년 국내 시장에서 단일 브랜드 기준 200만 병 이상 판매됐다고 아영FBC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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