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OLED 중 최고수준 성능
최대 휘도 1500니트·주사율 540Hz·응답속도 0.03ms
LG디스플레이가 현존 최고 수준의 게이밍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니터 패널 양산에 돌입했다.
LG디스플레이는 독자 개발한 '프라이머리 RGB 탠덤' 기술을 적용한 27인치 게이밍 OLED 모니터용 패널을 본격 생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패널은 ▲최대 휘도 1500니트(nit) ▲주사율 280헤르츠(Hz) ▲응답속도 0.03밀리초(ms) 등 현존 OLED 모니터 중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했다. 명암비가 뛰어나 밝은 환경에서도 깊은 블랙을 표현할 수 있으며,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한 게임에서도 잔상이 거의 없다.
핵심 기술인 프라이머리 RGB 탠덤은 빛의 삼원색인 적·녹·청(RGB) 소자를 각각 독립된 4개 층으로 쌓아 빛을 내는 구조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밝기와 색 정확도를 대폭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또한 화면 내외부의 빛 반사를 줄이기 위해 특수 필름과 소자 구조도 개선했다. 이로써 상 비침 현상을 최소화하고, 최대 99% 수준의 반사광 차단 효과를 구현했다.
LG디스플레이는 여기에 더해 세계 최초로 540㎐ 고주사율과 QHD 화질을 동시에 구현한 모니터용 OLED 패널 개발에도 성공했다. 업계에서 '마의 벽'으로 불리는 500㎐를 넘는 초고주사율을 구현한 것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 패널은 QHD(2560×1440) 해상도에서 540㎐ 주사율을 구현하며, 1인칭 슈팅 게임(FPS), 레이싱 게임 등 반응 속도가 중요한 콘텐츠에 최적화됐다. 응답속도는 0.03㎳로, 일반 LCD 모니터(1㎳)보다 약 30배 빠르며, 비디오전자공학표준위원회(VESA)의 최고 화질 기준인 '클리어MR 21000'도 충족한다.
화질 신뢰성 확보도 강화했다. 내부 반사광을 줄이는 구조 설계로 500럭스의 밝은 실내에서도 색상 왜곡 없이 선명한 화면을 구현하며, UL솔루션즈와 인터텍 등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완벽한 블랙'과 '100% 색 충실도' 인증을 획득했다. 색 재현율은 현존 OLED 패널 중 최고 수준인 99.5%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해상도에 따라 주사율을 유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DFR' 기술도 적용할 계획이다. HD 해상도에서는 최대 720㎐까지 주사율 확장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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