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AI 성문일치도 분석'을 도입한다.
◆ 비대면 금융사고 피해 예방
삼성생명은 AI 음성 분석 기술을 활용해 고객 통화 중 실시간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AI 성문일치도 분석'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콜센터 상담 중 동의받은 고객의 목소리를 인공지능이 분석하고 보이스피싱범 및 과거 녹취된 성문과 비교해 동일인 여부를 판단한다. 목소리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영상통화 등의 2차 인증 절차가 진행돼 고객을 사칭한 금융사고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핵심 기술은 삼성생명이 독자 개발한 AI 음성 분석 엔진이다. 엔진은 말투, 억양, 발성 패턴 등 고객 음성의 고유 특징을 정밀 분석해 과거 목소리와 실시간으로 비교한다. 해당 기술은 특허 출원을 완료했고 업계 최초로 실시간 음성 생체 인증을 금융 상담에 적용해 보안성과 정확도를 크게 향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AI를 통한 실시간 음성 본인 확인 시스템 도입으로 금융사고 피해 예방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금융자산 보호와 고객 경험 혁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손해보험이 월 2000원대 보험료의 운전자보험을 선보였다.
◆ 교통사고 형사합의금·변호사선임비용 등 보장
롯데손해보험은 월 2000원대 보험료로 운전자에게 꼭 필요한 보장을 담은 'DRIVE 운전자보험'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운전자보험의 핵심 보장 항목인 '교통사고 형사합의금'의 가입금액을 7000만원에서 2억원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통사고 변호사 선임비용 5000만원, 교통사고 대인사고 벌금(비탑승중 포함) 3000만원, 대물사고 벌금 500만원, 교통상해후유장해(3~100%) 1000만원 등 총 5개 보장을 담았다.
'가성비 플랜'(13개 보장)에 20개 보장 항목을 추가해 '완벽보장 플랜'(총 32개 보장)도 마련했다. 주요 추가 담보로는 창상봉합술 30만원, 보복운전 피해 위로금 100만원, 골절진단비(치아파절제외) 20만원 등으로 구성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합리적인 보험료로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비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한 운전자보험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소액 단기보험 중심이던 '앨리스'에 자동차보험과 장기보장성보험 등 라인업을 확대한 만큼 디지털 보험 플랫폼 회사의 핵심 성장 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이 디지털 세대를 위한 연금저축보험을 출시했다.
◆ 안정적인 노후연금, 최대 99만원 세액공제
교보생명은 디지털에 익숙한 2040세대를 위해 안정적인 노후 준비는 물론 세제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교보e연금저축보험'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공시이율을 적용하는 금리연동형 세제적격 연금보험이다. 가입 후 1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환급률이 세전 100%를 넘어 한 달만 유지해도 납입보험료 원금이 보장된다. 다만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받은 후 중도해지 시에는 기타소득세가 부과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
납입한 보험료에 대해 연간 600만 원까지 13.2%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연간 총급여액 5500만원 또는 종합소득 4500만원 이하라면 납입보험료의 16.5%까지 공제된다. 매월 50만원씩 납입할 경우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 시 소득수준에 따라 79만2000원부터 최대 99만 원까지 환급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노후 준비에 절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디지털에 익숙한 직장인, 자영업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온라인 보험의 특성상 환급률이 높고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어 노후에 관심 많은 2040고객의 연금보험 선택권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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