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공조 전문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이 운영하는 시스템에어컨 온라인 유지보수 서비스 'TMS'의 고객 계정 수가 처음으로 9000건을 넘어섰다.
하이엠솔루텍은 지난 5월 기준 TMS 연결 계정 수가 9104건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연도별로는 ▲2023년 5월 6077건 ▲2024년 5월 7647건 ▲2025년 5월 9104건으로 꾸준한 성장세다.
TMS는 LG전자의 통합 유지보수 플랫폼 'LG 비콘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시스템에어컨의 운전 데이터를 실시간 점검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해 고장을 예방하거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평균적으로 건물 한 곳당 한 계정으로 운영된다.
하이엠솔루텍 측은 이용 증가 배경으로 '운영 편의성'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꼽았다. 하이엠솔루텍의 핵심 기술인 '스마트 로드 컨트롤'은 기존처럼 에어컨을 껐다 켜는 방식이 아니라, 실내 온도는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전력 소비만 줄여준다. 실제로 지난해 여름 성수기(6~8월) 이 서비스를 도입한 고객은 평균 10%의 전력 사용량을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
유지보수 서비스 고도화도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꼽혔다. AI 기반 '고장 예측' 기능은 기기의 운전 정보를 분석해 문제 발생 전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모바일 에러 알림' 기능은 고장 위치와 내용을 실시간 전달해 클릭 한 번으로 수리 요청이 가능하다. 현장 대응도 강화돼 긴급 출동 서비스가 제공된다.
하이엠솔루텍은 올해 하반기 프랜차이즈 등 다점포 고객을 위한 '다지점 관리 위젯'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 기능을 통해 고객은 본사 한 화면에서 각 매장의 기기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유광열 하이엠솔루텍 대표는 "TMS는 에너지 절감과 원격 점검을 통해 고객의 공조 설비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문제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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