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열풍'으로 시가총액 10조원을 넘어선 삼양식품이 장중 140만원을 돌파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4.57% 상승한 139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당 130만원을 돌파한 지 3거래일 만에 140만원 선을 넘보고 있는 것이다. 장중에는 141만40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양식품의 상승 여력이 여전히 남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DS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삼양식품의 경우, 주가수익비율(PER) 25배도 비싸지 않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17년 44% 2022년 67%, 2024년 77%, 올해 1분기 80%를 기록했다"며 "6월 밀양 2공장 시생산이 시작되면 생산능력(CAPA) 확대로 해외 비중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장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0%로, 글로벌 식품 기업을 웃도는 수준"이라며 "실적 성장률은 더 높아 상대적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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