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가 국내 안마해상풍력단지에 대규모 구조물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SK오션플랜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2% 오른 1만9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달 30일 국내 안마해상풍력단지에 하부구조물을 공급하는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3834억원으로 매출 대비 비율은 57.9% 수준이다. 이번 계약은 2026년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2027년까지 납품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대규모 수주에 대해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진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안마해상풍력은 총사업비만 5조원에 달하며 국내에서 대규모로 추진되는 프로젝트 중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르다"며 "SK오션플랜트가 제작하는 재킷 타입 하부구조물은 총 38개로, 메가와트(MW)당 약 7억원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올해는 해외에서도 수주가 예정돼 있다"며 "대만은 지난해 11월 국산 우대 정책을 폐지했고 유럽은 지난해 해상풍력 경매를 실시했다. 특히 유럽은 하부구조물 공급 부족을 겪고 있어 SK오션플랜트가 진출할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