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내년 실적이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0분 기준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2.24%(3,300원) 오른 15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8% 감소한 3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72.9% 줄어든 411억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시장의 시선은 단기 실적보다 'AI 센싱 모멘텀'에 쏠려 있다. 애플의 Siri 업그레이드 지연으로 당장 실적 반영은 제한적이지만, 내년에는 폴더블폰 출시와 교체 수요, AI 고도화 흐름이 맞물리며 실적 반등을 이끌 것이란 기대다.
특히, LG이노텍은 자율주행과 로봇 분야의 AI 센서 수요 확대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에는 Figure AI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며 모멘텀을 확인시켰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는 실적·모멘텀 모두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단기 실적보다는 AI의 적용처 확대에 따라 중요도가 상승하는 센싱 영역에서 LG이노텍의 방향성에 주목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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