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메리츠증권의 대출 조기상환금 중 515억원을 추가 상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메리츠증권그룹에 대한 홈플러스 대출 잔액은 1조 1000억원 대가 됐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상환 자금은 지난 15일 신내점 매각 절차가 완료되며 확보한 매각 잔금으로 마련됐다. 앞서 홈플러스는 회생 신청 전인 지난 1월, 이랜드건설과 신내점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점포 매각에 착수했다.
홈플러스는 신내점의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던 만큼, 부지 재개발이 완료된 이후에는 신축 건물에 미래형 마트로 다시 입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신내점 근무 지원들에 대해서는 고용 안정 보장을 약속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인근 점포로 전환 배치하고 별도의 고용안정지원금을 지불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계획하고 있다"며 "희망 직원을 대상으로, 재개발 후 새롭게 재오픈할 신내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출금 상환은 사전에 법원으로부터 회생채권 조기변제 허가를 받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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