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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대동모빌리티, 고급 리무진카트로 시장 공략 본격화…日·美 진출도

신제품 출시후 100대 이상 판매 '고무'…"게임체인저 기대"
에어컨등 기본 장착, 마사지 기능도…일체형 프레임 설계
年 3000대 중 리무진 시장 150대 규모…안전·차별화로 승부
"日 공략위해 현지 맞춤형 모델 계획…미국시장 진출 모색"

 

대동모빌리티가 새로 출시한 리무진카트.

대동그룹 계열 대동모빌리티가 리무진카트로 국내 골프 카트시장의 고급화를 주도하며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한다. 특히 올해 말에는 일본향 맞춤형 골프카트를 추가 출시해 야마하(YAMAHA) 등이 주도하고 있는 일본 본토 시장에서 활동반경을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다.

 

22일 대동모빌리티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7월 리무진 골프카트를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 4월에는 성능을 더욱 개선한 신형 모델을 추가로 출시했다. 신형 리무진 골프카트는 현재까지 누적으로 100대 이상을 판매하며 안착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있는 530여개 골프장은 약 4만3000대의 골프카트(일반카트 기준)를 운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신규 교체 등으로 인한 연간 시장 규모는 3000대 가량에 이른다.

 

고급 승용차 1대 가격과 맞먹는 리무진카트의 국내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50대 수준이다.

 

대동모빌리티 모빌리티사업본부 문준호 본부장(상무)은 "국내 일반 카트시장의 경우 대동모빌리티와 야마하, 에이프로가 약 90%의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새로 출시한 리무진카트는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동모빌리티는 내년에만 국내에서 1100대의 판매 목표(일반+리무진)를 세웠다. '연 1000대 이상 판매'는 대동모빌리티가 관련 사업을 시작한 2013년 이후 최대 목표치다.

 

이 가운데 올해부터 영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리무진카트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무진카트는 현재 국내에선 2개 회사가 경쟁하고 있다.

 

대동모빌리티에 따르면 리무진카트는 에어컨과 선풍기를 기본 장착했다. 이에 따라 갈수록 더워지는 여름철에 리무진카트를 찾는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독립형 고급시트는 통풍·온열·마사지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자동차시트와 별반 다를 게 없다.

 

냉·온 컵홀더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위한 무선충전기, 파노라마 썬루프 등도 갖추고 있다.

 

문준호 상무는 "리무진카트에는 51V 150Ah 배터리 2개를 장착해 1개는 주행용으로, 또다른 1개는 에어컨 등 편의장치에 전기를 공급하는데 쓰인다"면서 "특히 일체형 프레임 바디로 설계·제작하기 때문에 타사 브랜드 제품보다 안전하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나의 충전 케이블로 2개의 배터리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고, 5년 무상보증과 24시간내 서비스 대응 체계를 구축해 골프장 입장에서도 유지·관리가 매우 편리하다.

 

이와 별도로 대동모빌리티는 국내 최초로 일반형 2열 5인승 기존 모델에 내장형 에어컨을 탑재한 신제품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대동모빌리티는 골프장만 약 2500개로 글로벌 3위인 일본시장 공략을 더욱 본격화한다. 특히 2021년 당시 32% 수준이던 전동화 카트 모델이 올해 기준으로 42%까지 성장하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대동모빌리티 최근영 사업부문장은 "지난 7월부터 일본 주요 골프장 10곳 이상에 제품을 공급하며 현지 반응을 살피고 있다"면서 "11월께는 현지 맞춤형 골프카트를 정식으로 출시한다. 해당 모델은 대부분의 골프장에서 전자유도 주행을 지원하는 범용 센서를 탑재했고 내장형 에어컨, 광폭 타이어 등 현지화 사양도 다양하게 반영했다"고 전했다. 일본에선 2030년까지 연간 1000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대동모빌리티는 장기적으로는 골프카트 수요만 연간 약 35만대에 달하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한국에서 80년 가까이 농기계를 만들던 토종기업이 사업을 확장하며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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