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본궤도 오른 최윤범 회장 트로이카 드라이브…고려아연, 친환경 에너지 사업 본격화

리치몬드밸리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 및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 3차원(3D) 예상도/아크에너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추구해 온 신성장 동력 '트로이카 드라이브(신재생에너지·이차전지소재·자원순환)' 프로젝트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고려아연은 호주 자회사인 아크에너지가 추진하고 있는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과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의 개발 계획 승인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핵심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아크에너지가 구축하는 BESS는 리튬인산철(LFP) 기반으로 전력 용량 275㎿(메가와트) 규모다. 8시간 동안 최대 2200㎿h(메가와트시)의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시설을 본격 가동하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 거주하는 약 17만5000가구에 매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고려아연은 BESS와 함께 200㎿급 태양광 발전소도 건설한다. 이 발전소를 가동하면 연간 37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특히 고려아연은 건설과 운영뿐 아니라 소유권까지 갖는 방식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해당 프로젝트의 전체 투자비 약 11억 호주 달러(약 1조원) 가운데 52%를 구성하는 핵심 자재인 배터리는 한화에너지가 공급한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지난 2023년 12월 장기 에너지 서비스 계약의 최종 사업자로 아크에너지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아크에너지는 시설 운영을 시작한 시점부터 14년간 주정부 지정 사업자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지역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보조 서비스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최주원 아크에너지 대표는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에너지 전환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정부의 심사 과정 전반에서 의견을 제시해준 지역사회 구성원을 비롯해 아크에너지가 뜻깊은 이정표에 도달하도록 지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란 공통의 목표를 향해 한국과 호주 양국 민관이 협력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은 국내 자원 안보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전략광물 분야 에 대한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반도체와 통신, 에너지, 방산, 청정에너지,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의 필수 소재로서 중국 의존도가 심각한 전략광물 '게르마늄' 생산 시설 구축에 이어 최근엔 '갈륨' 공급을 위한 공장도 신설하기로 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