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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에코프로 창립 27주년..."국가대표 기업으로 글로벌 도약할 것"

"'도전과 개척의 역사' 이어받아 '혁신과 글로벌 리더십 역사' 만들어야"
"지역은 에코프로 성장 기반"…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될 것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창립 27주년을 맞아 충북 오창 본사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에코프로

에코프로가 창립 27주년을 맞아 창업 초기의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22일 충북 오창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지난 27년이 '도전과 개척의 역사'였다면 앞으로의 27년은 '혁신과 글로벌 리더십의 역사'가 될 것"이라며 "세계가 인정하는 친환경 이차전지 선도기업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IMIP(모로왈리 산업단지) 내 제련소 투자와 헝가리 양극재 공장 가동 등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QMB·메이밍·ESG·그린에코니켈 등 4개 제련소에 약 7000억원을 투자하며 니켈 중간재(MHP) 조달 능력을 확보했고, 제련소 자회사 편입 등을 통해 연간 1800억원 수준의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도네시아 IGIP(인터내셔널 그린 산업단지)에서는 PT 발레 인도네시아 등과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에코프로비엠이 헝가리 데브레첸에 구축한 유럽 최초 한국계 양극재 공장은 시험 가동에 돌입했다.

 

이 창업주는 "서울 서초동 10평 남짓한 공간에서 한 명의 직원과 시작한 에코프로가 이제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던 도전의 에너지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을 계기로 환경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하고 1998년 에코프로를 설립했다. 주차장 컨테이너를 연구실로 활용하며 부직포와 접착제를 이용한 케미컬필터 실험을 반복하는 등 사업 초기의 '무모한 도전'은 나노카본 탈취제 상용화, 케미컬필터·온실가스 저감장치 국산화 성과로 이어졌다. 2004년 제일모직과 이차전지용 양극소재 개발에 참여하며 이차전지 산업에 본격 진입했고 2013년 일본 소니에 양극재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 창업주는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것은 우리만의 기술력 확보"라며 초격차 기술과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원가 경쟁력을 가져야만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창과 포항, 헝가리 데브레첸 등 우리가 뿌리내린 지역의 발전은 곧 에코프로의 성장과 직결된다"며 지역 인재 기반의 상생 경영 의지를 강조했다. 실제로 에코프로는 전체 임직원의 약 90%를 지역 인재로 채용하며 지방 인재 경영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창립기념식에서는 변화와 혁신, 도전, 신뢰를 실천한 임직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올해의 에코프로인'에는 경영관리본부 조장훈 이사와 에코프로이엠 품질보증팀 이순렬 책임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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