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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HMM·한국선급과 차세대 무탄소 선박 추진체계 공동 개발

7~8K급 컨테이너선 '연료전지·암모니아 가스터빈 통합 추진시스템' 및 2K급 피더선 '연료전지·배터리 하이브리드' 신선형 개발 착수

22일 부산에서 열린 '차세대 무탄소 선박 추진체계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김형석 한화파워시스템 사업부장(왼쪽 세번째), 김민강 HMM 해사실장(왼쪽 네번째), 연규진 한국선급(KR) 상무(왼쪽 다섯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

한화그룹이 HMM, 한국선급(KR)과 함께 차세대 무탄소 선박 추진체계 개발에 착수하며 해운·조선·에너지 기술 분야 간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선다.

 

2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파워시스템을 포함한 한화그룹 4개 계열사(파워시스템, 오션, 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는 HMM, KR과 함께 차세대 무탄소 선박 추진체계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운, 조선, 선박 추진기술, 선급 인증 등 각 분야의 전문 역량을 결집해 국내 주도형 무탄소 선박 솔루션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참여사들은 7~8K급 컨테이너선에 적용 가능한 연료전지·암모니아·가스터빈 기반 통합 추진 시스템과 2K급 피더 컨테이너선 적용용 연료전지·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대상으로 개념설계, 경제성 평가 및 신선형 개발을 공동 수행한다.

 

프로젝트를 통해 한화그룹, HMM, KR은 차세대 무탄소 선박 추진체계의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공동 검증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연료전지와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결합한 통합 추진 솔루션 개발을 주도하고, HMM은 실제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증 검토를 담당한다. KR은 초기 위험성평가 및 안전성 검토, 기본승인(AIP) 자문, 규제·인증 요건 검토와 경제성 분석 등을 수행한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최근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174K LNG 운반선 암모니아 가스터빈 개조 AIP을 획득하며 친환경 선박 추진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MOU는 이를 기반으로 연료전지와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결합한 완전 무탄소 추진체계 개발의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파워시스템 김형석 선박솔루션사업부장은 "연료전지와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결합한 통합 추진체계는 해운 탈탄소화를 이끌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선사·조선소·선급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우리 기술이 하루 빨리 실선에 적용되고 상업 운항으로 연결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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