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스페인대사관 경제상무부는 스페인투자무역진흥청(ICEX), 알리멘토스데 에스파냐(Foods from Spain) 등과 함께 지난 16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서울 호텔에서 '테이스트 스페인(Taste Spain) 2025'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스페인 와이너리와 식품 업체 22곳이 방한해 엄선된 제품을 소개했다. 행사장에는 국내 와인 및 주류, 식품 수입사 관계자를 중심으로 F&B 분야의 전문가 등 260여 명이 방문했다. 훌리오 에라이스(Julio Herraiz) 주한 스페인 대사가 행사장을 방문해 내한한 생산자들을 독려하고 국내 전문가들과 소통했다.
올해에는 DOCa 리오하(Rioja)나 DO 리베라 델 두에로(Ribera del Duero), DO 토로(Toro) 등 유명 와인 산지부터 최근 떠오르는 와인 산지까지 다양한 지역의 스페인 와인이 출품됐다. 스페인 대표 품종인 템프라니요를 기본으로 카베르네 소비뇽, 샤르도네 등 국제 품종 뿐만 아니라 그라시아노, 마투라나, 베르데호 등 색다른 품종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유기농이나 바이오다이나믹 방식으로 만든 친환경 와인과 함께 고지대 포도로 만들어 신선함을 살린 와인, 논알코올과 저알코올 와인 등 와인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국제적으로 찬사받는 프리미엄 와인부터 가격 접근성이 좋은 데일리 와인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와인을 선보여 수입사 관계자들에게 폭넓은 옵션을 제시했다.
방한한 와이너리는 ▲아루스피데 와이너리 ▲보데가스 라스 세파스 ▲보데가스 로데로 ▲보데가스 카냐베라스 ▲보데가스 카로도룸 ▲보데가스 델 메디에보 ▲보데가스 엘 프로그레소 ▲보데가스 파리냐 ▲보데가스 핀세르나 ▲보데가스 타론 ▲보데가스 베갈파로 ▲보데가스 베가조네스 ▲보르노스 비노 & 리커 ▲핀카 데 아자바체 ▲푸베스페인 ▲발포르모사 등 총 16곳이다.
보데가스 로데로의 헤수스 산체스는 "한국 와인 시장은 아시아에서 점점 중요한 요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한국 전문가들과 접점을 찾을 수 있는 반가운 기회였고, 곧 한국에서도 우리 와인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사를 총괄한 주한스페인대사관의 레나따 산체스 참사관은 "이번 행사는 스페인의 와인과 식품의 우수성을 새롭게 알리고, 한국 시장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스페인 업체의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