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이 인천공항 면세점 일부를 철수한다.
신세계디에프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DF2(주류·담배) 구역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적자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면세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운영 효율화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객단가(고객 1인당 구매금액)를 기준으로 임대료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따냈지만, 이후 소비 위축과 구매력 감소로 적자가 누적돼왔다. 이에 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청했으나 공항공사가 법원 조정에서도 조정 불가 입장을 고수하면서 결국 철수를 결정한 것이다.
회사 측은 "이번 조치로 중장기적으로 재무구조와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신라면세점이 인천공항 일부 구역에서 철수한 데 이어 또 한 번 대형 면세점이 철수를 결정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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