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2500여명 참석…유공자들에게 포상 21점등도
기능경진대회선 1540명 참여해 제빵·미용기술등 뽐내
韓 장관 "안전망 강화, 성장 환경 조성 지원에 최선"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에서 'K-소상공인'의 저력이 다시 한번 빛났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2025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는 '오늘을 여는 소상공인, 내일을 잇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총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이틀간 일정을 마무리했다.
첫 날 개막식에선 소상공인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정부 포상 21점, 기관장 표창 126점이 돌아갔다.
은탑산업훈장은 에너지 절약 및 사고 예방을 위해 새로운 시공 기법을 소개하고 어려운 가정을 위해 무료 보일러 점검 등 사회 공헌을 인정받은 공로로 서진종합건축설비 서대호 대표가 수상했다.
또 소공연 연천군지부장을 맡으면서 한탄강큰집을 운영하고 있는 양연숙 대표는 업종 간 협력과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개막식에서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소상공인이 도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강화하고,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틀간 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 대한제과협회,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한국화원협회, 한국조리기능장협회가 주관한 기능경진대회에는 전국의 소상공인 1540여 명이 참가해 광고물제작, 제빵, 메이크업, 화환, 조리 등 부문별로 갈고 닦은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매일아침 희망으로 가게문을 여는 소상공인의 역동적인 오늘이 있기에, 내일의 대한민국은 더욱 빛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또 연합회 정책연구소 설립, 위기 소상공인을 위한 원스톱 지원시스템 구축 등을 핵심과제로 제시하며 이를 위한 소상공인복지법 제정 등 소상공인 정책과 복지의 구조적인 혁신의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한성숙 장관은 전시장을 둘러본 후 자신의 SNS계정에 "기업가형 소상공인의 정책을 소개하는 글로컬 상권 전시관, 소공인 특별 전시관, 그리고 상생협력 사례 전시관까지 소상공인 정책과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면서 "특히 나전칠기 명장의 전통 수공예 작업, 장인의 손길을 AI로 기록하는 스마트 제조·연구 기술, 소상공인의 AI 학습과 디지털 교육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과 전통이 함께 나아가는 미래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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