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1일 경기도 판교에 있는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오픈하우스' 건축 투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서울과 인근에 있는 근현대 건축물을 개방하고, 경험할 기회를 주는 도시건축 축제 '오픈하우스 서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해당 행사에 참여했다.
2020년 완공된 테크노플렉스는 건축 거장 노먼 포스터가 설립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와 함께 만들어졌다. 그룹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미래 비전 구상을 담당하는 글로벌 컨트롤 타워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스터 앤 파트너스의 백초롱 어소시에이트 파트너가 직접 진행을 맡아 초청한 관람객 43명을 대상으로 공간 설계와 기업 문화 등을 설명했다. 테크노플렉스는 구성원 간 자율적 소통을 목표로 중앙의 대형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층별 개방성을 극대화했다.
또 모든 임직원이 자율 좌석제로 근무하고, 태양 고도와 일조량을 고려한 지능형 자연 차광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외에도 1층 로비와 3층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가 지나는 지점에는 철제 케이블과 삼각형 LCD, LED 모듈로 식물의 덩굴과 잎사귀를 형상화한 조형물 '오큘러스(Oculus)'가 설치됐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테크노플렉스는 그룹의 경영 철학과 미래지향적 가치를 더해 하이테크·기업문화 혁신을 이끌어 나가는 첨단 인프라"라며 "이번 '오픈하우스'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혁신 인프라와, 공간이 가진 의미를 함께 나눌 수 있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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