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기업 노타가 코스닥 상장 첫날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노타는 공모가 9100원 대비 163.74% 상승한 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만25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노타는 장중 2만5650원까지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다.
노타는 AI 모델 경량화·최적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부터 온디바이스까지 모든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AI 모델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전문 기업이다. AI 모델 경량화 및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와 고객 맞춤형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실적도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1년 4억8000만원에서 2024년 84억4000만원으로 증가하며 연평균 159.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27년에는 매출액 336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목표로 흑자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최근 하드웨어의 파편화가 심화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의 성능 격차가 점차 커지면서 AI 모델의 경량화·최적화에 대한 수요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되고 있다"며 "노타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술적 해답을 제시해 온 기업으로, 이번 상장을 계기로 경량화·최적화 분야에서 글로벌 탑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노타는 지난 24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278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9조2261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이는 올해 진행한 기업공개(IPO) 일반 청약 중 최고 수치다. 이후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2319개가 참여해 10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노타 청약 경쟁률은 2022년 4월 이후 공모주 일반청약 중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면서 "앞선 수요예측에서도 의무보유확약 비중이 60%에 달하는 등 성공적인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이며 다시 한번 노타의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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