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연결 기준 매출액 9259억원, 영업이익 267억원 (전년동기 대비 각각 4.8%, 9.5% 증가)
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9259억원, 영업이익 26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9.5% 증가했다.
주력 자회사 세아베스틸은 특수강 전방산업 수요 둔화에도 적극 영업으로 판매를 늘려 매출이 4.8% 증가했으나, 중국산 저가 수입재 유입과 원부자재 약세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65.4% 감소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국내외 전방산업 부진과 중국산 저가 수입재 증가로 범용 제품 판매가 줄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다만 스테인리스 선재·봉강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공정 효율을 개선한 결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고강도 알루미늄 수요 확대로 3분기 누적 매출 989억 원, 영업이익 203억 원(영업이익률 20.6%)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회사는 우주항공·방산 공급망 내 고성능 특수금속 소재 공급사로의 입지 강화를 위해 세아베스틸·세아창원특수강·세아항공방산소재 등 국내 자회사 간 포트폴리오를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선제적 연구개발(R&D) 투자로 특수합금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품질·납기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탄력 생산을 통해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판매 믹스를 개선하겠다"며 "특수강·봉강 반덤핑 이슈에 적극 대응해 저가 수입산을 방어하고 내수 판매 회복을 통해 수요를 안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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