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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美주식 주간거래 재개...서학개미가 노리는 종목은?

‘주간거래 재개’로 서학개미 투자 열기 기대감↑
메타·엔비디아·알파벳 등…빅테크로 돌아온 관심

ChatGPT로 생성한 '미국 빅테크 종목을 담는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 이미지.

1년 3개월 만에 재개된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에 서학개미들의 기대감이 확대된 가운데, 투자 지형도 변화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비트마인 등 디지털 자산 관련 종목에 몰렸던 투심이 최근 들어서는 메타·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비트마인으로 10억8569만달러를 순매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매수 1위였던 대표 배당성장 ETF '슈왑 US 디비던드 에쿼티'(5억7855만달러)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격차다. 비트마인은 채굴 및 투자 전문 업체로, 세계 최대 이더리움 보유 기업으로 꼽히기 때문에 암호화폐 관련 종목으로 분류된다. 서학개미들은 올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도 8억8964만달러 담으면서 3번째로 많이 사들였다.

 

이날부터는 지난해 8월 5일 '블랙먼데이' 시스템 대란으로 1년 3개월여 동안 중단됐던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재개된다. 그 사이 증권사들이 해외주식 서비스를 개선·발전시켰고, 서학개미들의 투자 열기도 더욱 증가한 만큼 거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렇다면 현 시점에서 서학개미들이 집중하고 있는 종목은 무엇일까. 지난달 3분기 실적 시즌이 개막하면서 서학개미들의 관심사는 다시 빅테크 기업들로 옮겨왔다. 지난달 순매수 최상위 종목은 아이온큐(5억8947만달러)와 엔비디아(5억2494만달러)가 차지했다.

 

지난주(10월 29일~11월 4일)도 비슷하다. 서학개미들은 메타를 5억3257만달러로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메타 주가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메타불 2배 ETF'도 2억2641억달러 담았다. 이외에도 엔비디아를 3억1823만달러, 아이온큐를 1억693만달러, 알파벳을 1억745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7559만달러씩 담으면서 빅테크에 집중하는 흐름을 보였다.

 

메타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지난 10월 29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었던 만큼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메타는 29일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약 10% 급락했는데, 서학개미들은 오히려 29일 이후 매수세가 높아졌다.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서학개미들의 메타 순매수 규모는 1억3322만달러에 그쳤지만, 29일부터 급증했다.

 

이외에는 증시 대표 지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나스닥100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QQQ)를 7824만달러, 인베스코 나스닥100 ETF(QQQM)를 7544만달러 사들였다. 더불어 S&P500지수의 수익률을 따르는 뱅가드 S&P500 ETF(VOO)도 5595만달러 담았다. 올해 들어 선호가 높았던 레버리지 종목이나 밈 주식, 디지털자산 종목들이 순매수 상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서학개미들의 관심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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