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글로벌이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달바글로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54% 하락한 13만59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달바글로벌은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이 1173억원, 영업이익은 16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9.3%, 18.6% 증가한 준이다. 다만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시장 예상치)인 매출액 1586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을 하회하면서 투심도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도 달바글로벌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이날 달바글로벌에 대한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보고서를 낸 증권사 5곳 중 4곳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31% 하회했다"며 "계절적 요인과 총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B2B(직접·벤더 방식) 매출 비중 증가, 그리고 판관비용이 당사 추정치 대비 50억원 증가한 것이 요인"이라고 짚었다. 이에 따라 달바글로벌의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내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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