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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VIP 잡고, MZ 모으고"…카드사, 수익 경쟁

신한카드 '레전더리 히어로 신한카드' 카드 이미지 / 신한카드

카드사들이 우수고객(VIP)과 MZ세대(1980년대 후반~2000대 초반 출생)를 중심으로 모객 확보 전략을 펼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들이 VIP 고객 중심 프리미엄 카드를 확대하면서 수익성 제고에 나섰다.

 

삼성카드는 최근 호텔신라와 손잡고 '신라리워즈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신라호텔 1박 숙박권, 신라스테이 2박 숙박권, 50만 신라삼성포인트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항공·골프·백화점 이용 고객에게 1000원 당 최대 30포인트를, 연간 2400만원 이상 사용 고객에게는 10만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신한카드 역시 키움증권과 협력해 '레전더리 히어로 신한카드', '슈퍼 히어로 신한카드' 등 프리미엄 카드 2종을 선보였다. 카드는 키움증권 히어로멤버십 S등급부터 L등급 사이 회원 전용으로 출시됐다. 히어로멤버십은 키움증권의 해외주식 VIP 프로그램이다. 등급 요건은 해외 주식체결 금액 기준 L등급은 200억원 이상, SSS등급은 100억원 이상, SS등급과 S등급은 50억원, 10억원 이상을 요건으로 한다.

 

해당 카드들은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연회비가 국내외 기준 70만원 상당에 달한다. 순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카드사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연회비를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상품 확대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8개 주요 카드사 연회비 수익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연회비 누적 수익은 76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00억원 증가했다. 분기별로는 올해 1분기 3805억원, 2분기 3847억원이다.

 

반면, 카드사들의 주요 먹거리였던 가맹점 수수료와 카드론 수익은 줄어 들고 있다. 올해 상반기 누적 가맹점수수료 수익액은 3조 7721억원으로 약 3000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 규제에 따라 카드론 수익 역시 최근 4개월 연속 감소 추세다.

 

한편, MZ세대를 공략한 카드 상품도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하나카드는 연예인 지드래곤과 협력해 프리미엄 라인 '제이드(JADE)' 기반 2종 신용카드를 선보인다. 이번 카드는 지드래곤이 직접 신용카드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성수동에서 카드 디자인 중심으로 꾸며진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시즌 이벤트를 활용한 카드 상품도 있다. 신한카드는 롯데웰푸드와 협력해 한정판 '빼빼로 신한 체크카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겨냥한 특별 상품으로 이달 말까지 1만 1111장을 한정 발급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카드는 중·고등학생, 사회초년생의 소비 수준을 고려해 일반 체크카드 대비 낮은 10만원이라는 전월 실적 조건이 특징"이라며 "젊은 고객들의 사용 빈도가 높은 업종인 편의점, 카페, 온·오프라인 쇼핑 등을 중심으로 포인트를 적립해 주기 때문에 유용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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