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택공사, 남동발전, 산업기술시험원과 업무협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진주혁신도시에 있는 공공기관들과 지역 중소기업 판로 지원에 나선다.
중진공은 경남 진주 본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남동발전(KOEN),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중소기업 기술마켓 경남혁신협의회'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129개 공공기관이 함께 하는 온라인플랫폼인 중소기업 기술마켓은 중소기업이 우수 기술과 제품을 등록하면 공공기관이 직접 검증·구매해 초기 판로 확보를 돕는 제도다. 지난 2019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기술마켓 누적 구매액은 1조4429억원을 기록했다.
LH와 남동발전은 기술마켓에서 직접 구매를 확대하고 산업기술시험원은 특허·시험 분야에서 기술마켓 참여 업체를 돕는다. 중진공은 금융·수출 지원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중진공 반정식 지역혁신이사는 "협의회 기관들과 협력해 중소기업의 기업 간 정부(B2G) 판로 확대를 촉진하고 정책사업 간 협업을 강화함으로써 중소기업 성장을 돕겠다"며 "앞으로도 기술마켓 플랫폼의 효용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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