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가 세계 최대 농식품 소비지인 미국에서 '한국산 배의 수출 확대 및 인지도 제고'를 목적으로 이달 6일(현지시간)부터 집중 홍보를 벌이고 있다.
11일 농협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워싱턴 D.C.와 시카고 등 주요 한인마트 37개소에서 진행 중이다.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식행사를 여는 등 한국 배의 아삭한 식감과 청량한 단맛 소개에 나섰다.
또 현지 '커넥티드TV' 광고를 송출해 미국 소비자에게 한국산 배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농무관 및 식약관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 농식품의 미국 수출동향 파악에도 한창이다. 이 광고는 인터넷에 연결된 스마트TV 또는 스트리밍기기를 통해 송출되는 디지털 광고를 가리킨다.
행사에는 농협경제지주를 비롯해 한국배수출연합, 한국배연합회, 한국배수출 등 관련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최근 한류 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산 농산물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산 배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널리 알려 K-푸드의 대표 과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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