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지역 공직사회의 미래를 이끌 신규공무원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군은 지난달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봉화정자문화생활관 등 관내 주요 시설에서 2025년 신규공무원 공직적응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2024년 하반기 이후 임용된 신규공무원 24명이 참여했다. 봉화군은 이들에게 행정 실무와 조직 문화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공직 생활 정착을 지원했다. 더불어 지역 행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군정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공직자의 기본 직무 소양 ▲재무관리 실무 ▲개인 강점 탐색 ▲선배공무원과의 대화 프로그램 ▲군수 간담회 ▲공직 생활 노하우 공유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실질적인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신규공무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1대2 멘토링 방식의 선배공직자 매칭 프로그램이 핵심 과정으로 주목받았다. 선배와 후배가 짝을 이뤄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실무 적응 과정에서 느끼는 불안을 줄이며 조직문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 중반에는 박현국 봉화군수와 신규공무원들이 함께하는 간담회가 마련됐다. 형식적인 강연 대신 자유로운 대화 형식으로 진행된 이 자리에서 군수는 신규공무원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갔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조직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소속감을 높이는 계기를 가질 수 있었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문수산자연휴양림 내 산림치유센터, 봉화목재문화체험장 등 봉화군의 환경·산림 정책을 대표하는 시설들을 직접 둘러보는 현장견학이 진행됐다. 신규공무원들은 군정 핵심 사업의 배경과 추진 목적을 이해하고, 지역 행정의 흐름을 실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신규공무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곧 봉화의 미래"라며 "처음의 마음가짐을 잊지 말고 군민을 위한 행정에 자긍심을 갖고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신규공무원을 포함한 전 공직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단계별 교육과 실질적인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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