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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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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는 사람은 命理學을 운세나 길흉화복을 점치는 도구로만 알고 있다. 그러나 그 깊은 근간에는 수천수만 년 동안 동양 철학이 축적해 온 인간과 우주의 원리가 담겨 있다. 명리학은 사주팔자로 타고난 삶의 지도를 읽고 대운과 세운 이라는 변화에 맞춰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삶의 지침서이다. 명리학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삶의 지혜는 자기 인생에서 중요한 때를 알고 균형 찾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명리는 모든 것이 변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어떤 인생이든 세상살이의 굴곡은 영원히 지속하지 않으며 대운과 세운의 순환 아래 놓인다. 운의 순환을 잘 이해하면, 힘겨운 상황에 부닥쳐도 곧 빛이 올 것을 알기에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다. 잘 나갈 때도 자만하지 않고 언젠가 닥쳐올지 모를 하락을 대비하게 된다.

 

이렇게 운의 시계를 읽어내는 지혜를 갖추면 어려움이 닥쳐와도 절망에 빠지지 않는다. 또 다른 인생 지혜는 자신의 사주팔자를 제대로 알고 길을 찾아가는 것이다. 사주팔자는 자신의 오행과 십성의 구성을 보여준다. 어떤 기운이 강하고 약한지, 어느 분야에 강점이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식상이 강한 사람은 창조성이 남달라서 틀에 박힌 조직 생활보다 자유로운 예술이나 사업 분야에서 빛을 발한다. 관성이 강한 사람은 조직의 질서를 중시하고 책임감이 강하여 공직이나 대기업 같은 곳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자신의 사주에 관성이 부족한데 억지로 높은 자리를 욕심내거나, 식상이 약한데 창의력이 중요한 직업을 택하면 내내 흙탕길을 걸어야 한다. 명리학은 자신의 선천적인 그릇과 재능을 알게 하고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삶의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지혜, 命理는 우리를 다그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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