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년층의 연간 평균소득이 3000만 원을 넘어섰다. 중장년층의 평균소득은 4456만 원으로 청년층의 1.5배, 노년층의 2.3배를 기록했다.
15~39세 청년층의 11.5%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고, 이들은 미소유자보다 2배 가까운 소득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데이터처가 23일 발표한 '2024년 생애단계별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 및 사업소득이 있는 청년층의 연간 평균소득은 3045만 원으로 전년(2950만 원)보다 3.2% 늘었다.
중장년층(40~64세)은 4456만 원, 노년층(65세 이상)은 1973만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6%, 6.9% 늘었다.
소득구간별로 보면 청년층과 노년층은 '1000만 원 미만' 비중이 각각 31.8%, 52.8%로 가장 높았다. 중장년층은 '1000만~3000만 원 미만' 구간이 26.9%로 가장 많았다. 연령구간별로는 45~49세의 연간 평균소득이 4941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50~54세(4807만 원), 40~44세(4734만 원), 55~59세(4535만 원) 순이었다.
소득 있음 비중은 30~34세가 89.3%로 가장 컸다. 이어 35~39세(86.2%), 40대(84.7%), 50~54세(83.0%) 등이 뒤를 이었다.
청년층 주택소유자의 평균소득은 5034만 원으로 미소유자(2721만 원)보다 1.9배 많았다. 주택소유자의 평균소득은 중장년층 5433만 원, 노년층 2299만 원으로 미소유자(3540만 원, 1608만 원)보다 각각 1.5배, 1.4배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의 소득이 여성보다 모든 생애단계에서 높았다. 청년층 남성의 연간 평균소득은 청년층 여성보다 1.4배 많았고, 중장년층은 1.9배, 노년층은 2.2배 차이를 나타냈다.
주택을 소유한 비중은 청년층 11.5%, 중장년층 45.5%, 노년층 46.3%로 조사됐다. 전년과 비교해 청년층은 변동이 없었고, 중장년층은 0.6%포인트(p), 노년층은 1.0%p 각각 늘었다.
주택자산가액별 비중을 살펴보면 청년층과 중장년층은 1억 5000만~3억 원 구간이 각각 36.4%, 29.7%로 가장 많았다. 노년층은 6000만~1억5000만 원 구간이 30.3%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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