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30억원 이상 SNI 고객 401명, 올해 시장전망 설문 참여
삼성증권, "AI·반도체·로봇 쏠림…‘K.O.R.E.A.’ 키워드 부상"
코스피 4500·코스닥 1000 기대…“국장 다시 본다”
주식 비중 80% 이상 확대…ETF로 공격적 리밸런싱
금융자산 30억원 이상의 고액자산가들은 2026년 국내 증시가 본격적인 강세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4일 삼성증권이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SNI(Success & Investment) 서비스 이용자 4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주식 시황 전망 및 투자 계획'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고액 자산가들은 올해 투자의 핵심 키워드로 'K.O.R.E.A.'를 제시했다. 한국 주식(K-stock) 선호, 한국 및 코스닥 시장의 성과 상회(Outperform), 주식 자산으로의 리밸런싱(Rebalancing), 상장지수펀드(ETF) 활용, AI 주도 시장을 의미한다.
새해 금융시장을 가장 잘 표현하는 사자성어로는 '전도유망(앞날이 희망차고 장래가 밝음)'이 25.2%로 가장 많았다. '오리무중(무슨 일인지 알 수 없어 갈팡질팡함)'도 23.2%를 기록하며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 심리 역시 공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 전망에서는 낙관론이 우세했다. 설문 응답자의 45.9%는 2026년 말 코스피 지수가 4500포인트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 가운데 32.1%는 '5000포인트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에 대해서는 59.6%가 1000포인트 돌파를 예상했고, 이 중 29.3%는 1100포인트 이상을 전망했다.
시장별 상승률 전망에서도 코스닥 선호가 두드러졌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중 어느 시장의 상승률이 더 높을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9%가 코스닥을 선택해 코스피(31%)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글로벌 관점에서도 '국장'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주식형 자산 확대 시 유망 국가를 묻는 질문에 '한국'을 꼽은 응답자는 54.3%로, 미국(32.9%)을 크게 앞섰다.
자산 배분 전략 역시 공격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올해 적정 포트폴리오 비중으로 '주식 80% 이상'을 선택한 응답자는 57.9%에 달했으며, 실제로 주식형 자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한 비율도 67.1%로 집계됐다.
투자 선호 업종으로는 AI·반도체가 31.8%로 가장 많았고, 로봇(18.0%), 제약·바이오·헬스케어(14.8%), 금융 등 고배당주(12.3%), 조선·방산·원자력(10.4%)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 방식에서는 ETF와 ETN을 활용하겠다는 응답이 49.1%로 가장 많았다. 직접 주식 매수를 선택한 응답은 37.9%였다.
단 한 종목만 투자할 수 있다면 무엇을 고르겠느냐는 질문에는 삼성전자가 18.2%로 1위를 차지했다. 테슬라(14.1%)와 SK하이닉스(8.6%)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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