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수주 25조원 퀀텀점프
-도시정비 첫 10조원 시대
-2026 키워드 '성장 가시화'
현대건설이 작년 수주 규모가 25조원을 넘어서며 건설업계 전체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간 수주 규모가 25조 5151억원(추정치)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4년 18조 3111억원 대비 39% 급증한 역대 최고치로 단일 국내 건설사의 연간 수주가 25조원이 넘은 것은 현대건설이 최초다.
현대건설은 기존 건설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미래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작년 3월에 열린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에서 '에너지 전환 리더'라는 새로운 비전과 함께 2030년까지 25조원 이상의 수주 실적을 내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현대건설은 ▲페르미 아메리카(Fermi America)와 대형원전 4기 건설에 대한 기본설계 계약 ▲핀란드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사전업무 계약(Early Works Agreement) ▲美 텍사스 태양광 발전사업 ▲신안우이 해상풍력 등 에너지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 진출은 물론 에너지 전환 기조 속 저탄소 에너지 수주에 집중하며 변화를 주도했다. 아울러 사우디 송전선과 수도권 주요 데이터센터를 수주해 에너지 생산부터 이동, 소비까지 에너지 밸류체인 전 분야로 보폭을 넓혔다.
기술 경쟁력과 신뢰에 기반한 비경쟁 수주도 실적 향상에 큰 몫을 했다. 지난해 30억 달러가 넘는 수주고를 올린 이라크 해수공급시설은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국책사업을 수행해 온 굳건한 신뢰가 기반이 됐다. 수석대교, 부산 진해신항 컨테이너부두 등 기술력 중심의 인프라 프로젝트나 기획·투자 같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기본설계(FEED)부터 참여해 본 공사(EPC)까지 독점적으로 이어가는 전략 등은 수익성을 염두에 둔 현대건설의 변화를 엿볼 수 있었다.
주택 분야 역시 개포주공 6·7단지, 압구정 2구역 재건축 등 주요 도시정비사업 시공권을 연이어 수주하며 연간 수주액 10조 5105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도시정비사업 최초로 10조원 돌파다.
현대건설은 올해 성과가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한우 대표는 지난 5일 신년 메시지를 통해 "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포한 이래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견고한 사업 기반을 다져왔으며, 올해는 생산-이동-소비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노력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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