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지난해 영업손실 45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326억원으로 전년(1조68억원) 대비 17.3% 감소했다. 순손실은 227억원으로, 전년 24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에어부산은 실적 악화 요인으로 지난해 기내 화재와 정비 장기화에 따른 가용 항공기 감소, 항공업계 전반의 공급 확대에 따른 경쟁 심화, 일본 대지진설·치안 불안 등 대외 변수를 꼽았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향 안정세를 보였지만, 고환율 기조가 이어지며 달러 결제 비중이 높은 항공기 관련 비용과 정비비 등 외화 비용이 늘어 실적 방어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연중 누적 기준으로는 흑자가 예상됐으나, 연말에 일시적으로 정비비 계획 비용이 발생하면서 누적 적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올해 항공기 추가 도입과 정비 항공기 복귀 등을 통해 기단을 정상화하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주력 노선인 일본·대만 노선의 여객 수요 회복에 따라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한·중 무비자 조치 연장과 양국 관계 개선 흐름에 따른 중국 노선 수요 회복에 맞춰 다양한 부정기편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탄력적인 노선 전략과 효율적인 기재 운용을 통해 중장기 실적 회복과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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