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후 수익률 137%…동시 상장 밸류업 ETF 12종 중 1위
상장 이후 순자산 1197억원…반도체·자동차 비중 확대
동시 상장 밸류업 ETF 중 수익률 1위로 차별화
코스피 5000 시대를 향한 기대 속에 정부의 자본시장 밸류업 정책이 시장의 주요 투자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기업 가치 재평가 흐름이 이어지면서 밸류업 전략을 전면에 내건 상장지수펀드(ETF) 성과도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가 2024년 11월 상장 이후 29일 기준 누적 수익률 137.3%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같은 날 상장한 밸류업 ETF 12종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다. 순자산 규모도 1000억원을 넘어 현재 1197억원까지 늘었다.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코리아밸류업지수를 비교지수로 삼아, 지수 편입 기업과 편입이 예상되는 종목, 주주환원 및 주주행동주의 이슈가 부각된 기업을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현재 섹터 비중은 반도체 51.5%, 자동차 11.4%, 은행 10.8%, 방산·기계 9.7% 등으로 반도체와 자동차 비중이 높다.
코리아밸류업지수는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모두 높은 종목의 교집합으로 구성돼, 자본 효율성과 이익 모멘텀이 동시에 우수한 기업 비중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밸류업지수는 2025년 코스피 수익률을 13.8%포인트 웃도는 89.4%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 ETF는 단순 지수 추종을 넘어 액티브 전략을 적극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종목 편출입과 비중 조정을 유연하게 진행하며, 상승 국면에서는 모멘텀을 극대화하는 운용 방식을 취했다.
주요 보유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기아, KB금융 등이 포함돼 있다. 이익 성장과 주가 모멘텀을 동시에 고려한 종목 구성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남은영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1팀장은 "밸류업 지수는 이익 성장과 모멘텀에 기반해 가치 상승이 전망되는 기업들 집합으로, 코스피 이익 상승 국면에서 지수 대비 더 높은 상승세를 보여주었다"라며 "밸류업ETF는 국내 시장 대응을 위한 확실한 투자 수단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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