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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수출기획단, 미주·유럽·서아시아 등 맞춤전략 구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한 식품박람회 행사장에 한국관이 설치돼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민·관 합동 K-푸드 수출기획단이 시장 개척을 위한 '권역별 맞춤형 전략'의 구체화를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K-푸드 수출기획단' 회의를 열고 관계부처 지원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권역별 전략품목 선정 ▲K-푸드 대사 선정·운영 계획 ▲부처별 K-푸드 수출지원 계획 등 3개 안건을 중심으로 현장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권역별 전략품목 안건의 경우, 수출시장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최근 수출 동향과 현지 수요, 품목 경쟁력 등을 고려해 권역별로 3개 내외 전략품목이 제시됐다. 예로, 미국 김치, 중국 이너뷰티·단감, 일본 참외, 중동·아세안 할랄식품, 유럽 비건식품 등이다.

 

회의에서는 해외 소비자 대상 홍보 강화를 위한 'K-푸드 대사' 선정·운영 방안도 논의됐다. K-푸드 대사는 수출 거점 재외공관과 수출기업 추천, 민간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선발되며, 주요 권역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과 콘텐츠 제작, 주요 행사 참여 등을 수행한다.

 

농식품부는 또 올해 K-푸드 수출지원 계획을 설명하고 관계부처와의 협업 방안을 공유했다. 외교부는 공공외교 연계 홍보를, 산업통상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수출바우처와 식품제조업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 규제정보 제공과 규제 협력을, 특허청은 위조방지 기술 개발을, 관세청은 K-푸드 주요 품목 전용 HS코드 신설을 각각 추진한다.

 

K-푸드 수출기획단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K-푸드 비전 선포를 계기로 발족한 민·관 협의체다. 회의에는 농식품부 등 유관부처·기관 관계자와 수출·콘텐츠·물류 분야 민간위원 등 총 29명이 참석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은 "관계부처와 함께 구축한 K-푸드 원스톱 수출지원허브를 중심으로 수출기업의 애로를 신속히 해소할 것"이라며 "부처 간 수출지원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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