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피부 및 두피 진단 솔루션 기업 비컨은 아시아 최대 유통 기업 중 하나인 DFI리테일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아시아 주요 지역의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비컨은 자사 피부 및 두피 진단 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
홍콩, 인도네시아, 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 위치한 '가디언'과 '매닝스' 매장 400여 곳에서 입점하며 가디언·매닝스 모바일 앱에 연동되는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비컨의 피부 및 두피 진단 솔루션은 맞춤형 웰니스 경험을 제공하는데 온라인 사전 진단과 오프라인 매장 내 정밀 분석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에서 피부나 두피 상태에 대한 간단한 평가를 진행하고 매장을 방문하면 전문 교육을 받은 웰니스 전문가의 심층 진단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비컨의 솔루션은 의료 전문가와 공동 연구해 구축한 300만 건 이상의 피부·모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고 있어 전문성을 갖췄다.
또 고해상도 카메라, UV-A LED 이미징, 온도·습도·냄새 감지 센서 등을 적용한 특수 스캐너가 약 2분 만에 피부 12개, 모발·두피 12개 항목을 측정하고, 인공지능 분석 기능이 정밀 상태를 파악한다.
실제로 비컨은 앞서 지난해 홍콩 매닝스 매장 5곳에서 해당 솔루션에 대한 '개념검증'을 진행했다. 그 결과, 구매 전환율, 장바구니 증가 등을 포함한 실질적인 성과를 확인했다. 재이용 의향 점수는 7점 만점에서 6.5점을 웃도는 수준으로 기록했다.
비컨은 DFI리테일그룹과 향후 협력도 확장할 계획이다. 국가별 시장 특성을 반영한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글로벌 리테일 환경에서 비컨의 솔루션 적용 범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박민석 비컨 대표는 "DFI리테일그룹과 협력해 비컨의 AI 진단 기술을 아시아 전역의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채널과 오프라인 매장을 아우르는 활용 사례를 구축해 실용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FI리테일그룹 헬스&뷰티 부문 앤드류 웡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당사의 웰빙 전략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라며 "기술과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조언과 일관된 옴니채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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