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지난해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으로 2290억원(106.6%) 증가한 4439억원을 기록해 6일 밝혔다. 지난 2024년 저조한 실적의 원인이 됐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여파에서 벗어나고, 전체 계열사의 자산 우량화에도 성공한 영향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는 7.29%를 기록해 2024년의 3.62%대비 2배 가까이 올랐고, 같은 기간 총자산이익률(ROA)는 0.23%에서 0.45%까지 상승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11%로 전년 대비 0.3%포인트(p) 올랐다.
계열사별로는 은행 계열사인 iM뱅크가 직전 연도 대비 6.7% 늘어난 389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 우려에도 우량자산 중심의 수익 개선에 성공했다. 특히 대손비용율은 0.50%로, 전년 대비 90bp 개선됐다.
비은행 계열사에서는 지난 2024년 말까지 5분기 연속 적자를 지속했던 iM증권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그룹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iM증권은 작년 한 해 매 분기 흑자를 지속했으며, 연간 756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iM캐피탈은 전년 대비 60.7% 증가한 540억원의 이익을 냈고, iM라이프는 20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날 iM금융지주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2024년 대비 40% 증가한 배당금이며, 현금배당성향은 25.3%다. 지난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를 감안한 총주주환원율은 38.8%로, 역대 최대 수준을 달성했다.
천병규 iM금융 그룹재무총괄 부사장(CFO)은 "배당 확대로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시키면서 현 주가 기준 4%대의 배당 수익률이 기대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라면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주주가치 개선을 위한 방안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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