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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한섬, 4분기 영업이익 272억원… 전년比 30.1% 증가

한섬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연 플래그십스토어 '더한섬하우스 서울점'/한섬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36억원으로 81.5% 급증했다. 이는 이른 추위가 찾아오고 의류 소비 심리가 일부 회복되면서, 겨울 아우터 등 단가가 높은 의류 판매가 늘어난 덕분으로 풀이된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수익성이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조4918억원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연간 영업이익은 522억원으로 17.8% 감소했다. 9월까지 이어진 이상 고온 현상과 국내 경기 회복 지연, 추석 명절 시점 차이 등이 실적에 부담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연간 당기순이익은 462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한섬은 올해 실적 개선을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대표 브랜드인 타임(TIME)과 시스템(SYSTEM)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해외 브랜드를 추가로 발굴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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