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K-푸드 알리기에 나섰다.
aT는 이달 2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시내 트램을 통해 래핑 광고를 진행한다. 김치와 비빔밥 등 대표 K-푸드 12종을 일러스트로 디자인했다. 또 QR코드를 부착해 행사 정보와 온라인 구매정보를 전하고 있다.
올림픽 대회가 열리는 22일까지는 밀라노 중앙역 내 유명 푸드마켓인 메르카토 첸트랄레에서 K-푸드 팝업 바를 운영한다. 현지 셰프 프랑크 부지즈넬리와 한국인 구선영 조리장이 협업해 ▲김치 굴 요리 ▲된장 크림 참치요리 ▲김치 참치 타르타르 등 한국 발효식품을 재해석한 퓨전 메뉴를 선보인다.
또 유명 바텐더 디에고 페라리가 소주와 복분자주를 베이스로 개발한 '코리안 마티니' 등 창의적인 칵테일을 소개한다. 여기에 이탈리아의 초저녁 식전주 문화인 '아페리티보'에 착안한 K-푸드 체험 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한국 전통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aT는 현지 바이어와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전 기자간담회와 미디어 시식회를 통한 홍보 효과를 강화한다.
2025년 기준 이탈리아 시장 내 한국산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8971만 달러를 기록하며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현지 대형 유통업체인 에쎌룽가에 K-푸드 입점도 시작됐다.
aT의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올림픽과 같은 글로벌 이벤트는 K-푸드를 유럽 소비자에게 각인시킬 최적의 기회"라며 "현지 미식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유럽 내 K-푸드 진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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