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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이찬진 "코스피 5000 시대…증권사 내부통제 '자율과 책임' 정착해야"

10일, 금투협서 23개 증권사 CEO 간담회 개최
고위험상품 판매·투자자 보호 강화 주문
발행어음·IMA 기반 혁신기업 자금공급 확대…"핵심 도관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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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왼쪽부터) 서재완 금융감독원 금융투자 부원장보,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 한승수 모간스탠리증권 서울지점 대표,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 금정호 신영증권 대표, (뒷줄 왼쪽부터) 황찬영 맥쿼리증권 대표,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 엄주성 키움증권 사장,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 서정학 IBK증권 대표, 황준호 다올투자증권 대표, 박종문 삼성증권 사장,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이석기 교보증권 사장, 최규원 리딩투자증권 대표, 강진두 KB증권 대표, 장병호 한화투자증권 대표, 야마사키 유지 노무라금융투자 대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증권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코스피 5000 시대' 국면에서 금융소비자 보호와 모험자본 공급 확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내부통제 강화를 증권업계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올해 7월부터 책무구조도가 중소형 증권사까지 확대 시행되는 만큼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내부통제가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1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금융투자협회장과 23개 증권회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업계 현안을 논의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원장은 "우리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코스피 5000 시대'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역동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다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사실일 상기하며 "금융소비자 중심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고위험 상품을 두고 "과거 불완전판매 사태로 인해 자본시장이 감당했던 불신의 골은 매우 깊었다"며 "상품의 전 과정에서 투자자 관점의 수용가능성을 고민하고 합리성을 철저히 검증해 달라"고 언급했다.

 

모험자본 공급 확대도 주문했다. 그는 "증권사는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자본시장의 자금이 실물경제로 흐르게 하는 핵심 도관이 되어야 한다"며 "금감원도 적극적인 시도가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건전성과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이 원장은 "외형적 성장만큼 중요한 것은 이를 뒷받침할 질적 건전성"이라며 "건전성 관리에 실패한다면 투자자 보호와 모험자본 활성화도 구호에 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PF 정상화는 업계 공통 과제로 지목됐다. 이 원장은 "증권사의 부동산 PF 부실여신 잔액은 타 권역 대비 여전히 높다"며 "부실여신을 적극적으로 감축할 수 있도록 CEO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금감원은 정리가 지연되거나 영업행위에 문제가 있는 증권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부통제와 관련해서는 '타율과 규제'가 아닌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시스템 정착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증시 호황이 단기 반짝 상승에 그치지 않으려면 자본시장의 '체질 전환'이 중요하다"며 "좁은 어항 안에서의 제로섬 경쟁을 넘어 K-자본시장의 지평을 넓히고 규모를 키우는 장기적 전략이 필요하다"며 증권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생산적 금융이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증권회사의 다양성이 확대돼야 한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IMA와 발행어음 등 자금 조달 수단을 갖춘 종합금융투자사업자뿐 아니라, 보다 많은 증권사가 모험자본 공급의 주체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중소형 증권사가 상대적으로 작은 자본으로도 적극적인 IB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법인지급결제 시스템과 외환 제도 개선 필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참석한 증권사 CEO들은 금융소비자보호를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내부통제를 CEO 차원에서 세심히 살피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원장은 "열린 자세로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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