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투자 조정 속 북미 배터리 JV 전략 재검토
삼성SDI와 “협력적 논의 지속” 공식 입장 유지
유럽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가 삼성SDI와의 미국 합작법인(JV) '스타플러스 에너지(SPE)'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SPE에서 발을 빼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
최근 전기차(EV) 수요 둔화와 투자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재무 전략 전반을 재점검하는 과정에서 해당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텔란티스는 지난주 220억유로(약 38조원) 규모의 자산 감액을 발표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며 철수는 비용과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수 있어 상황이 변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SPE 지분을 제3자에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SPE는 스텔란티스와 삼성SDI가 2021년 미국 인디애나주에 설립한 배터리 합작법인으로, 북미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핵심 생산 거점이다.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위치한 1공장은 2024년 말부터 가동을 시작했으며 일부 생산 물량은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전환된 것으로 전해진다. 2공장은 내년 가동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스텔란티스는 이번 보도와 관련해 "SPE의 미래와 관련해 삼성SDI와 협력적인 논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스텔란티스는 북미 배터리 생산 전략 전반을 재조정하고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과의 캐나다 합작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에서도 지분을 정리했다. 당시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의 지분을 100달러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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