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은 빈집 관리 체계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고도화한 '빈집정비 통합지원시스템'을 정식 개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기존 '빈집애(愛)' 서비스를 확대·개편해 빈집 현황 정보 수집과 대민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현황 조회를 넘어 빈집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기능을 갖췄다. 인구 감소, 고령화, 건축물 노후도, 가격 변동 등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해 '빈집 위험 예측 지도'를 제공한다.
빈집 판정 정확도도 높였다. 지금껏 빈집 여부를 추정할 때 전기 사용량에 의존했지만, 앞으로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 여부와 주민등록 거주 정보까지 결합해 판단한다. 지자체는 이를 바탕으로 빈집의 발생부터 정비, 거래 현황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빈집의 등급, 면적, 도로 여건, 생활 인프라 등을 분석해 주거형, 문화예술형, 교육학습형 등 유형별 빈집 정비·활용 방안도 제시한다. 지자체가 효율적으로 정비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민간 거래 활성화를 위한 기능도 포함됐다. 경기도 등 지자체와 협업해 거래 희망 빈집을 발굴하고 매물 정보와 공인중개사 정보를 공개하는 '거래 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 자연어 기반 챗봇을 통해 빈집 매물을 검색할 수도 있다. 향후 소유자가 직접 빈집 활용·관리 및 매물 등록을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저출생·고령화 등으로 인한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로 빈집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빈집정비 통합지원시스템으로 빈집 예방과 관리 기반을 구축해 정부 정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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