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025년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
지난해 말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이 5000억달러를 돌파해 1년 새 20% 넘게 증가했다.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과 AI 기대 속에 글로벌 주가가 상승하고, 미 연준의 금리 인하로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주식·채권 평가이익과 순투자 증가가 겹친 영향이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2025년 말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자산운용사·외국환은행·보험사·증권사)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시가기준)은 5078억3000만달러로 전년 말 대비 872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가율은 20.7%다.
한은은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와 AI 산업 발전 기대 지속으로 주요국 주가가 상승하고,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지속으로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외국 주식과 채권 모두 평가이익이 발생한 데다 순투자도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자산운용사 잔액이 3582억4000만달러로 681억달러 증가해 전체 증가를 주도했다. 보험사는 750억달러로 94억3000만달러 늘었고, 외국환은행은 520억2000만달러(+59억1000만달러), 증권사는 225억7000만달러(+38억달러)를 기록했다.
상품별로는 외국주식 잔액이 2925억3000만달러로 660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주요국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에 더해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순투자가 더해진 영향이라고 밝혔다.
외국채권 잔액은 1828억9000만달러로 189억8000만달러 늘었는데, 미 연준의 금리 인하 등에 따른 미 국채금리 하락(10년물 4.57%→4.17%)으로 평가이익이 발생하고 보험사를 중심으로 순투자가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거주자가 해외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 증권인 코리아 페이퍼(Korean Paper) 잔액도 324억1000만달러로 22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외국환은행을 중심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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