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이달 중순 프랑스에서 개최된 '파리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해 K-외식업체들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전시·홍보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파리 프랜차이즈 박람회는 1981년부터 개최돼 왔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열린 올해 행사에는 약 20개국에서 6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aT는 피자, 맥주, 치킨, 순대류 등의 외식메뉴를 주력으로 하는 국내 유망 프랜차이즈 기업들과 함께 행사장 내 '한국관'을 설치하고 K-외식기업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했다.
현장에서는 최근 식품명인 제99호로 새롭게 선정된 '희스토리푸드'의 육경희 대표가 전통 순대의 역사적 기원 등을 설명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 프랑스 관람객 방문객은 "프랑스식 전통 소시지인 부댕(boudin)과 비슷한 음식이라고 생각돼, 낯설지 않고 흥미롭다"며 소감을 전했다.
사흘간 총 89건의 바이어 상담이 진행됐다. 1인용 피자 메뉴를 주력으로 하는 외식기업 '피자이노베이션(대표 김철민)'의 경우, 프랑스뿐만 아니라 러시아·중남미 지역 기업들의 협력 및 사업 확장 관련 문의를 받았다. 또 K-맥주와 치킨을 강점으로 내세운 '데일리비어(대표 임상진)'는 프랑스령 레위니옹 바이어와 협업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파리 프랜차이즈 박람회 한국관은 미식의 중심지 파리에서도 K-외식기업의 시장 경쟁력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외식기업이 해외 각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 국산 농식품의 소비채널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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