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영 금융과행복네트워크 이사장은 "금융정책을 알면 불안이 줄고 선택이 선명해진다. 금융대전환의 시대에 내 삶을 바꾸는 것은 정책 그 자체가 아닌 소비자의 판단력이다"라고 강조했다.
정운영 금융과행복네트워크 이사장은 지난 24일 메트로경제 주최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6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정부 정책의 핵심방향과 내 자산관리의 기준'을 주제로 강연했다. '금융대전환'으로 대표되는 정부의 금융정책 방향성을 알기 쉽게 풀이하고, 생산적 금융과 포용적 금융의 시대에 필요한 금융 원칙을 제시했다.
정운영 이사장은 "생산적금융은 부동산으로 쏠린 자금을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 등 미래·첨단산업으로 이동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라면서 "국내기업의 장기성장을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인 만큼, 단기 테마주를 쫓기보다는 수익모델이 안정적인 기업에 투자하는 장기투자와 분산투자가 주효한 투자 전략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포용적금융은 예측하지 못한 실업이나 금융사기, 사업 실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재기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라면서 "미래는 예측하기 어렵고, 우리 주변에도 포용적금융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계시는 만큼 여러 제도에 대해 파악하고, 나에게 필요한 내용이 무엇인지 숙지해두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운영 이사장은 금융대전환 시대를 위한 '금융생활 체크리스트'를 제안했다. ▲은퇴 전·후의 현금흐름을 파악해 고정비용을 조정할 것 ▲보유한 부채 중 변동금리 비율을 파악해 부담의 범위를 파악할 것 ▲부동산이나 주식 등 특정 자산에 위험이 편중되지 않았는지 확인할 것 ▲갑작스러운 지출에 대비한 의료비 보장이 충분한지 파악하고, 금융사기에 경각심을 가질 것 등의 내용이다.
정 이사장은 "유행이 아닌 원칙으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라면서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 기업에 투자하지 말고, 투자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생활비를 확보해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금리인하요구권이나 각종 채무조정제도에 대해 숙지해 부채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다"라면서 "과도한 대출이나 리볼빙, 카드론 등은 없는지 점검하고 보험은 저축이 아니라 비용이라는 인식을 갖고 큰병과 간병비, 일상생활 배상책임 위주로 보장을 효율화 해 금융비용을 최적화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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