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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전기차 시대, 대형 전기 트럭은 충전소 찾기 어려워

전기차 충전기 승용차 압도적…대형 트럭 수십기
전용 부지 확보 어려워…맞춤형 인프라 구축 시급

볼보트럭코리아가 2024년 국내 최초 구축한 대형 전기트럭 전용 충전시설.

국내 전기차 보급 대수 100만대 시대가 열렸지만 물류 현장은 충전 인프라 문제로 대형 전기 트럭 보급에 제동이 걸렸다. 정부가 탄소중립을 위해 화물차의 전기차 전환을 독려하고 있지만 전용 충전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19일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의 전기차 충전소 통합정보시스템 차지인포에 따르면 올해 초 국내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49만9000기에 달한다. 반면 대형 트럭 전용 충전기는 수십개에 불과하다. 승용차용 충전기는 전국적으로 촘촘하게 보급되고 있지만 대형 트럭 전용 시설은 볼보트럭코리아가 전국 3곳에 26기를 구축한 것을 최초로 2024년 한국도로공사가 추풍령(360kW)과 언양, 통도사 휴게소 등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충전 용량은 승용이 완속(3~22kW), 급속(50~200kW)이며 대형 트럭의 경우 초급속(350kW이상)을 필요로 한다. 이 때문에 중·대형 전기 트럭은 기존 고속도로에 설치된 충전소를 이용하는데 한계가 있다.

 

문제는 대형 트럭용 충전기 설치 비용이다. 대형 트럭용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하려면 고압 수전 설비가 필수적인데, 이에 따른 초기 투자 비용이 승용전기차의 몇 배에 달한다. 또 도심 인근이나 물류 거점에 대형 트럭이 진출입할 수 있는 넓은 부지를 확보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전문가들은 대형 전기 트럭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승용차와 분리된 '화물차 전용 충전 거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고속도로 나들목(IC) 인근이나 물류 터미널 내에 대용량 전력 공급이 가능한 전용 스테이션을 집중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디젤 등 내연기관 화물차는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퇴출 압박을 받고 있지만 전기차로 넘어가기엔 비용과 충전 인프라가 너무 열악하다"며 "충전기 숫자를 늘리기보다 차량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인프라 구축 전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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