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록재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3대가 함께 걷는 화담숲길'을 주제로 가족 초청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부모부터 손주까지 3대가 함께 자연 속에서 교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화담숲이 지닌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살려 가족 간 소통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화담'은 이 숲을 조성한 고(故) 구본무 회장의 아호이기도 하다.
행사는 오는 5월 4일부터 사전 예약을 통해 선정된 3대 가족 약 25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행된다.
화담숲은 전 구간을 완만한 경사의 무장애 데크길로 조성해 유모차와 휠체어 이용자도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모노레일도 운영돼 이동이 어려운 구간까지 쉽게 둘러볼 수 있다.
참여 가족들은 복합문화공간 '화담채' 전시 관람을 시작으로 가족사진 촬영, 숲속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재단은 기념품으로 수국 화분을 제공해 가족들이 일상의 공간에서도 추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상록재단 관계자는 "화담숲은 자연을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사람들이 함께 머물며 소통하는 공간을 지향해왔다"며 "세대가 함께 걷고 머무르며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상록재단은 1997년 설립된 환경 공익재단으로 화담숲 조성을 비롯해 조류·민물고기 도감 발간, 무궁화 품종 연구 등 환경 보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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