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팬덤과 스토리를 입힌 편의점 'IP(지식재산권) 협업 상품'이 유통업계의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신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고 소유하려는 '가치 소비' 트렌드가 편의점 매출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업계의 IP 협업 상품 출시와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GS25는 올해 1분기 출시한 IP 제휴 상품 중 4종이 각각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하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가장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한 것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과 연계한 '흑백요리사2 간편식 시리즈'다. 미디어 속 미식 경험을 편의점 상품으로 구현해내며 총 500만 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우승자 최강록 셰프와 협업한 상품군은 단일 시리즈로만 160만 개가 팔려나갔다.
이외에도 버츄얼 아이돌 '플레이브(PLAVE)' 협업 상품이 120만 개, 유튜버 '쯔양'과 기획한 '대식가 시리즈'가 100만 개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기존 PB 브랜드인 '혜자로운 브랜드'를 통해 선보인 1500원 균일가 디저트 시리즈 역시 100만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며 IP의 힘을 입증했다.
GS25는 이러한 기세를 몰아 글로벌 흥행작 '슈퍼 마리오 갤럭시' IP를 활용한 협업 상품 9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국내 개봉일에 맞춰 기획되었으며 도시락, 피자샌드, 팝콘, 젤리 등 편의점 대표 카테고리를 총망라했다.
GS25는 카드사 연계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마케팅 화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별다꾸(별걸 다 꾸민다)' 트렌드에 발맞춰 글로벌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를 활용한 차별화 상품으로 맞불을 놨다. 세븐일레븐은 음료 뚜껑을 키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헬로키티 에이드' 2종을 출시한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가방이나 휴대폰을 꾸미는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음료 보관이라는 본연의 기능에 수집과 장식이라는 재미 요소를 더했다. 키링 상단에는 별도의 홈이 설계되어 있어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추가 장식을 달 수 있는 '키링꾸(키링 꾸미기)'도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이미 지난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당시 헬로키티 협업 상품으로 '품절 대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기획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최대 7배가량 급증했던 성과를 이번 키링음료를 통해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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